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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유산

사망 후 온라인 계정의 처리: 각 플랫폼의 정책과 우리의 준비

내가 떠난 후, 내 온라인 흔적들은 어떻게 될까?"
각 플랫폼의 사후 계정 처리 정책우리가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봅니다.


1. 주요 온라인 플랫폼의 사후 계정 처리 정책

각 온라인 플랫폼은 사용자의 사망 시 계정을 처리하는 고유한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을 이해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페이스북(Facebook)

  • 추모 계정 전환:
    가족이나 친구의 요청에 따라 계정을 추모 상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추모 중'**이라는 문구가 프로필에 표시되며,
    고인의 게시물과 사진이 보존됩니다.
    새로운 로그인은 제한되며, 기존 친구들만 게시물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 계정 삭제: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계정을 완전히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망 증명서 등의 서류 제출이 필요합니다.

1.2. 구글(Google)

  • 비활성 계정 관리자(Inactive Account Manager):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기간(3개월~18개월) 동안 활동이 없으면,
    지정된 연락처데이터 다운로드 권한을 부여하거나
    계정을 삭제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후 데이터 관리를 사전에 계획할 수 있습니다.

1.3. 인스타그램(Instagram)

  • 추모 계정 전환:
    가족의 요청에 따라 계정을 추모 상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고인의 게시물과 프로필이 보존되며,
    로그인 및 수정은 제한됩니다.
  • 계정 삭제:
    법적 대리인이나 가족이 요청하면 계정을 완전히 삭제할 수 있습니다.
    사망 증명서 등의 서류 제출이 필요합니다.

1.4. 네이버(Naver)

  • 가족의 요청에 따른 계정 삭제:
    가족이 사망 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계정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다운로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1.5. 카카오(Kakao)

  • 계정 삭제:
    가족이 사망 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계정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백업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온라인계정

2. 사망 후 온라인 계정 관리를 위한 사전 준비

사후 온라인 계정이 원치 않는 방식으로 처리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사전 조치를 권장합니다.

2.1. 주요 계정 목록 작성

  • 모든 온라인 계정의 목록을 작성하고,
    각 계정의 로그인 정보관련 이메일을 기록합니다.

2.2.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지정

  •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 중 한 명을 지정하여
    사후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도록 합니다.
  • 법률적인 효력을 가진 문서로 해당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2.3. 비밀번호 관리

  •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모든 계정의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지정된 관리자에게 접근 권한을 부여합니다.

2.4. 플랫폼별 사전 설정 활용

  • 구글의 비활성 계정 관리자와 같은
    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사전 설정 기능을 활용하여
    사후 계정 처리를 미리 정해둡니다.

3. 디지털 유산 관리의 법적 고려사항

디지털 자산의 법적 지위는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언장에 디지털 자산 포함:
    유언장 작성 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 법률 전문가와 상담:
    디지털 유산 관리에 대한 법적 조언을 구하여,
    적절한 절차와 문서를 준비합니다.

마무리하며

디지털 유산 관리는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준비입니다.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세워,
사랑하는 이들에게 부담을 남기지 않도록 합시다.

지금 바로 디지털 자산 목록을 작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상의해보세요.

이 작은 준비가 미래에 큰 안정을 가져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