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유산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망 후 카카오톡 대화내용은 어떻게 될까? – 메시지 유산에 대한 현실과 제도 우리가 남긴 ‘대화’, 죽고 나면 어떻게 될까?하루에도 수십 번, 카카오톡 알림이 울립니다.가족과의 안부 인사, 친구의 고민, 연인의 속삭임까지…이런 ‘대화의 조각’ 들은 시간 속에 사라지지 않고 저장됩니다.그래서 누군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남겨진 대화는 단순한 메시지를 넘어디지털 유산으로 여겨지기도 하죠.그렇다면 사망자의 카카오톡 대화, 남겨진 가족이 열람할 수 있을까요?카카오의 원칙: "대화는 프라이버시다"카카오는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합니다.따라서 사망자의 대화 내용은 법적으로도 열람이 거의 불가능합니다.유족이 사망진단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도대화 내용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에요.개인 정보 보호의 측면에선 타당하지만,남겨진 사람 입장에선 추억이나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이 더 진해질.. 사망 후 유튜브 채널은 어떻게 처리될까? – 디지털 콘텐츠 유산의 현실 유튜브,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선 '디지털 자산'요즘 유튜브는 단순히 영상만 올리는 공간이 아닙니다.특히 채널을 통해 광고 수익을 창출하거나, 팬들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라면유튜브는 하나의 ‘디지털 사업체’이자 ‘브랜드 자산’이 되는 셈이죠.그렇다면, 유튜버가 사망했을 경우 이 채널과 수익은 어떻게 처리될까요?유튜브 역시 다른 온라인 계정처럼 디지털 유산으로 간주할 수 있으며,생전에 적절한 설정과 준비가 되어 있어야 상속이나 관리가 가능합니다. 구글의 정책: '유튜브 채널 = 구글 계정'의 일부유튜브 채널은 구글 계정에 연동되어 운영됩니다.즉, 유튜브 채널만 따로 상속하거나 이전할 수 있는 방식은 존재하지 않으며,전체 구글 계정 관리 정책에 따라 유튜브도 함께 처리되는 구조입니다.사전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 페이스북 추모 계정 전환법 – SNS에도 필요한 디지털 예절 사망한 페이스북 계정, 그대로 두면 생기는 문제SNS는 우리의 일상과 추억이 쌓이는 공간입니다.하지만 사용자가 세상을 떠났을 경우, 그 페이스북 계정이 그대로 남아있다면 어떨까요?실제로 친구 생일 알림이 울리거나, ‘2년 전 오늘’ 같은 기능이 고인을 계속 떠올리게 만들기도 하죠.그래서 페이스북은 사망한 사용자의 계정을 ‘추모 계정(Memorialized Account)’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페이스북 추모 계정은 고인의 흔적을 보존하면서도,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 계정으로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페이스북 추모 계정으로 전환하는 절차페이스북 추모 계정 설정은 사망자 본인이 생전에 지정할 수도 있고, 가족이나 지인이 사망 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사망 이후 전환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 구글 사망 계정 관리자 설정법 – 내 디지털 유산, 사전에 안전하게 관리하는 법 🔹 사후에도 남는 구글 계정, 어떻게 처리되나요?우리는 매일같이 구글 계정을 사용합니다. Gmail, 구글 드라이브, 유튜브, 구글 포토 등 삶의 거의 모든 흔적이 이 계정 안에 남아있죠. 그런데 사망 후 구글 계정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만약 아무런 조치 없이 계정이 방치된다면, 남겨진 가족이나 친구는 디지털 유산에 접근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구글은 **‘사망 계정 관리자(Inactive Account Manager)’**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을 통해 구글 사망 계정을 사전에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어,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가 될 수 있죠. 구글 사망 계정 관리자 설정하는 방법구글 사망 계정 관리자를 설정하는 과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먼저 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