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지털 유산

(20)
데이터 백업, 어디까지 해봤나요? – 클라우드와 로컬 저장소의 보안 차이 1. 우리는 왜 백업을 해야 할까?스마트폰 하나에 사진, 영상, 연락처, 메모, 금융 정보까지 들어 있는 요즘, "백업 안 했다가 모든 걸 잃어버리는" 경험은 누구나 두렵습니다. 기기 분실, 고장, 해킹, 또는 단순한 실수로 소중한 데이터를 날리는 일은 생각보다 흔하죠.그래서 백업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디지털 자산을 지키는 첫 번째 보안 조치입니다. 그렇다면 백업 방식은 어떤 게 좋을까요? 대표적인 방법은 클라우드 백업과 로컬 저장소 백업이 있습니다.2. 클라우드 백업 – 언제 어디서나, 자동으로클라우드 백업은 인터넷을 통해 구글 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원드라이브 같은 외부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장점자동 동기화: 사진, 영상, 문서 등을 자동으로 저장접근성: 기기를 바꿔도 로그인만..
중고폰 판매 전 꼭 해야 할 보안 초기화 가이드 중고폰 판매 전, 개인정보 그대로 두면 안 되는 이유스마트폰은 단순한 기기가 아닌, 우리의 일상과 정체성이 담긴 디지털 창고입니다. 사진, 메시지, 계좌, SNS 로그인 정보, 심지어 지문까지… 생각보다 많은 개인정보가 스마트폰 안에 남아 있죠. 그런데 이런 스마트폰을 제대로 초기화하지 않은 채 중고로 판매한다면? 내 정보가 고스란히 타인의 손에 넘어갈 위험이 있습니다.특히 요즘은 중고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개인 간 직거래도 많이 이뤄지는데, 이 과정에서 부주의하게 초기화가 되지 않은 폰이 유출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아요. 초기화를 했다고 해도 복원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해킹 기술을 가진 이에게는 쉽게 정보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공장 초기화'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로 확..
비밀번호 관리 툴 추천 TOP 5 – 디지털 유산 관리의 첫걸음 “혹시 나중에 누가 이걸 알 수 있을까?”하루에도 수십 번, 우리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쇼핑, 은행, 유튜브, 클라우드…그런데 문득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내가 없어진다면, 이 모든 계정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즘은 단순한 보안 관리를 넘어서‘디지털 유산’을 어떻게 정리할지도 생각해봐야 할 시대입니다.그래서 오늘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비밀번호 관리 툴 5가지를디지털 상속 관점에서 소개해드릴게요. Password – 가장 추천하는 이유이름 그대로, 하나의 마스터 키로 모든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툴이에요.강력한 보안 기술(AES-256bit)과 직관적인 사용성 덕분에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고,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완벽하게 연동됩니다.특히 ‘가족 계정’ 기능은 내가 사망했을 때신뢰하는 가족..
사망 후 카카오톡 대화내용은 어떻게 될까? – 메시지 유산에 대한 현실과 제도 우리가 남긴 ‘대화’, 죽고 나면 어떻게 될까?하루에도 수십 번, 카카오톡 알림이 울립니다.가족과의 안부 인사, 친구의 고민, 연인의 속삭임까지…이런 ‘대화의 조각’ 들은 시간 속에 사라지지 않고 저장됩니다.그래서 누군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남겨진 대화는 단순한 메시지를 넘어디지털 유산으로 여겨지기도 하죠.그렇다면 사망자의 카카오톡 대화, 남겨진 가족이 열람할 수 있을까요?카카오의 원칙: "대화는 프라이버시다"카카오는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합니다.따라서 사망자의 대화 내용은 법적으로도 열람이 거의 불가능합니다.유족이 사망진단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도대화 내용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에요.개인 정보 보호의 측면에선 타당하지만,남겨진 사람 입장에선 추억이나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이 더 진해질..
사망 후 유튜브 채널은 어떻게 처리될까? – 디지털 콘텐츠 유산의 현실 유튜브,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선 '디지털 자산'요즘 유튜브는 단순히 영상만 올리는 공간이 아닙니다.특히 채널을 통해 광고 수익을 창출하거나, 팬들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라면유튜브는 하나의 ‘디지털 사업체’이자 ‘브랜드 자산’이 되는 셈이죠.그렇다면, 유튜버가 사망했을 경우 이 채널과 수익은 어떻게 처리될까요?유튜브 역시 다른 온라인 계정처럼 디지털 유산으로 간주할 수 있으며,생전에 적절한 설정과 준비가 되어 있어야 상속이나 관리가 가능합니다. 구글의 정책: '유튜브 채널 = 구글 계정'의 일부유튜브 채널은 구글 계정에 연동되어 운영됩니다.즉, 유튜브 채널만 따로 상속하거나 이전할 수 있는 방식은 존재하지 않으며,전체 구글 계정 관리 정책에 따라 유튜브도 함께 처리되는 구조입니다.사전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디지털 유산과 클라우드 저장소의 연결고리 사라지지 않는 클라우드 속 흔적들우리는 매일 사진을 찍고, 문서를 저장하며,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사망 후에도 이 데이터는 그대로 남아 있고, 경우에 따라 타인에게 공유되거나 유출될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클라우드 속 데이터도 디지털 유산의 한 부분으로 정리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별 유산 관리 팁① 구글 드라이브‘활동 중지 계정 관리자’ 설정 시 파일 자동 전달 가능유언장에 구글 계정 이메일을 포함해두면 유용② 드롭박스공식 사후 처리 정책 없음유족이 ‘사망 증명서 및 신분증’을 보내 요청해야 함③ iCloud (애플)Apple ID는 상속 불가 원칙사망자 계정 접근 시 법원 명령서가 필요할 수 있음 미리 해두면 좋은 정리 방법폴더를 의미 있게 나누기: 예) 가족..
디지털 금고란 무엇인가? 실제 사용 후기와 추천 서비스 디지털 금고의 개념, 왜 필요할까?디지털 금고는 온라인상에서 중요한 정보와 파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는 단순한 클라우드 저장소와는 다르게, 보안성과 사후 접근성을 고려해 설계되어 있어 디지털 유산 관리에도 적합합니다. 가족, 변호사 또는 사망 후 신탁 설정을 통해 접근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죠. 실제 사용 가능한 대표 디지털 금고 서비스① Everplans미국 기반 서비스. 유언장, 보험, 계좌 정보 등을 저장 가능가족 구성원에게 ‘공유 권한’ 지정 가능사망 후 자동 전송 기능 지원② SafeBeyond‘디지털 유언장’ 기능 탑재영상 메시지 저장 및 특정 날짜 전달 설정 가능사후 소셜미디어 관리 기능도 포함③ Passbase, 1Password계정 및 암호 관리에 특화인증 기능이 강력하고..
디지털 유산을 위한 생전 준비 체크리스트 1. 디지털 유산, 왜 준비가 필요할까?현대 사회에서는 대부분의 자산과 기록이 디지털로 남습니다. 소중한 사진, 가족과의 메신저 대화, 온라인 계좌, 심지어 유튜브 채널이나 블로그 같은 수익 자산까지. 이러한 것들은 사망 후에도 남게 되며, 남겨진 가족이 이를 관리하거나 삭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생전에 미리 디지털 자산을 정리해두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2. 디지털 유산 준비를 위한 핵심 체크리스트① 주요 계정 목록 작성하기자주 사용하는 이메일, 소셜미디어, 금융 관련 계정, 구독 서비스 등을 정리합니다.계정명, 플랫폼, ID 정보 등 기본적인 정보만 적되, 비밀번호는 별도로 보관하세요.②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정해두기계정을 대신 관리해줄 사람(예: 배우자, 자녀, 신뢰..